금호타이어, 사물인터넷 기반 제품관리시스템 구축

입력 2015년06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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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금호타이어가 완제품에 이어 반제품에도 제품 고유 정보를 기록한 전자태그(RFID)를 적용한 사물인터넷 기반 생산·유통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2013년부터 트럭·버스용 타이어에 이어 지난해 승용차 타이어까지 완제품에 전자태그를 부착해 왔는데 이달 초부터 국내 공장의 반제품 공정까지 이를 확대했다. 금호타이어 공장에서는 반제품을 운반하는 모든 캐리어에 전자태그가 붙어 제품의 위치와 입·출고 내역, 재고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실시간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번 시스템 구축에 따른 반제품의 엄격한 관리로 잠재적 고객 불만의 원인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신차용 타이어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금호타이어는 기대했다.

 금호타이어는 세계 타이어업계에서 최초로 제품관리 시스템에 전자태그를 도입했다. 저장 용량이 작고 인식 거리가 짧아 사용에 제약이 많은 바코드와 달리 전자태그는 대용량의 다양한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kimy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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