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지붕 열리는 '컨버터블 SUV' 선보일까

입력 2015년06월23일 00시00분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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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츠가 크로스오버 및 SUV 제품군 확대를 예고했다.  

 23일 해외 언론에 따르면 벤츠의 스포츠카 및 SUV 담당인 볼프 디터 쿠르츠는 "컨버터블 SUV를 면밀히 고려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컨버터블이란 형태가 SUV시장에서 수요가 너무 한정적인 틈새제품이란 게 문제"라며 "럭셔리 SUV의 판매가 가장 많은 중국에서 컨버터블이 인기를 끌 수 있을 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전히 논의할 점이 많다"며 "정해진 건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벤츠는 향후 출시할 컨버터블 SUV의 시장반응을 살핀 후 생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따라서 우선 내년 출시를 앞둔 랜드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의 성공 여부에 관심을 쏟고 있다. 또 현재는 중단했으나 닛산이 시도했던 무라노 크로스카브리올레, 현재 유일의 컨버터블 SUV인 짚 랭글러 등을 참고할 예정이다.  

 한편, 벤츠가 마지막으로 제공한 컨버터블 SUV 이미지는 G바겐의 짧은 휠베이스 버전이다. G클래스 제품군의 하나로, 지난 34년의 세월을 지켜 왔으나 2013년 단종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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