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로 주춤했던 중고차시장이 여름 휴가를 앞두고 활기를 되찾았다. 더구나 최근 완성차업체들이 신차 출시 전 재고처리를 위해 파격적인 혜택으로 판매에 나서면서 중고차시세도 큰 폭으로 떨어진 경우가 많아 합리적인 중고차 구매가 가능한 시기라고 업계는 조언했다. 다음은 7월 중고차시세.
▲경·소형차
보합세다. 1,000만 원 이상 매물은 판매가 주춤한 반면 700만~900만 원대에선 편의품목 많은 차 위주로 거래가 활발하다. 스파크는 신차 출시로 구형의 가격이 크게 내렸다. 스파크 LS 스타 2012년식 715만 원, 모닝 럭셔리 2013년식 900만 원, 프라이드 1.6ℓ GDI 해치백 프레스티지 2013년식 1,250만 원이다.
▲준중형차
보합세다. 소형차와 함께 20~30대 소비자가 주로 찾으며, 1,000만 원 내외에서 거래가 이뤄진다. K3 럭셔리 2012년식 1,220만 원, 아반떼 MD GDI 프리미어 2010년식 1,080만 원, 뉴 SM3 RE 2011년식 1,060만 원이다.
▲중형차
약보합세다. 평소 판매가 꾸준한 편이지만 여름엔 SUV에 밀려 주춤한다. 국산차 중에선 말리부가 회전이 빠르다. 토요타 캠리와 닛산 알티마 등 일본차는 국산차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인기다. 말리부 2.0ℓ LT 디럭스팩 2014년식 2,150만 원, LF쏘나타 2.0ℓ 스마트 2014년식 2,220만 원, 뉴 캠리 2.5ℓ XLE 2013년식 2,230만 원, 알티마 3.5ℓ 2013년식 2,570만 원이다.
▲대형차
약세다. 그랜저HG만 판매가 꾸준하고 제네시스와 에쿠스는 부진하다. 그랜저는 물량이 워낙 많아 소비자 선택폭이 넓다. 그랜저 HG240 모던 2013년식 2,510만 원, 제네시스 BH330 럭셔리 기본형 2011년식 2,460만 원, 에쿠스 VS380 럭셔리 2012년식 3,620만 원, 체어맨 H 뉴 클래식 500S 최고급형 2014년식 3,080만 원이다.
▲RV
강세다. 차종과 가격대를 가리지 않고 거래가 활발하다. 스포티지R 디젤 2WD 트렌디 2014년식 2,040만 원, 뉴 투싼ix 디젤 2WD 모던 2013년식 2,180만 원, 싼타페 DM 디젤 2.0ℓ 2WD 프리미엄 2014년식 2,710만 원, 올란도 LTZ 프리미엄 2012년식 1,680만 원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