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2015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이상 기후 변화에 맞춰 개발한 컨셉트 타이어 3종으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0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수상작은 디자인 발굴 프로젝트 "한국타이어 디자인 이노베이션 2014"를 통해 독일 포츠하임 대학과 공동 연구로 탄생했다. 지구 온난화로 초래될 수 있는 기후변화 상황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 중 "부스트랙’은 사막화에 맞춰 고안됐다. 가변형 트레드 블록 구조를 통해 접지 성능을 높였다. 모래 지형과 험로에서 주파능력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이다. "하이블레이드"는 폭우에 대비한 타이어다. 물레방아 형태의 트레드 디자인, 중앙을 관통하는 넓은 홀 등으로 배수성능을 높였다. "알파이크"는 폭설 상황에서 주행 안정성을 강조했다. 중앙 유압펌프를 통해 블록 간 간격을 넓힐 수 있다.
한편 IDEA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히는 공모전이다.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와 비즈니스 위크지가 주관하며 제품의 혁신성, 기능성, 사회책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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