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가 2분기 매출 39억달러(약 4조6,546억원)와 당기 순이익 3억5,000만달러(약 4,177억원)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델파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환율과 원자재 변동 영향을 조정한 실질 매출 증가율은 4%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북미시장에서 각각 8%, 5%씩 성장했다. 유럽 역시 4% 증가했으나 남미에서 15% 하락하면서 부분적으로 매출 성장이 상쇄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당기 순이익은 3억5,000만달러고 주당이익은 1.21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매출은 전년도 대비 4% 감소한 77억달러(약 9조1,900억원)다. 환율 및 원자재 이동의 영향을 반영할 경우 매출은 동 기간 5% 상승했다. 아시아 12%, 북미 6%, 유럽 3% 증가했으나 남미는 15% 하락했다. 누적분기 순이익은 6억3,800만달러(약7,614억)이며 주당이익은 2.20 달러를 기록했다.
델파이 CEO 케빈 클라크는 "탁월한 영업 성과와 성장 전략의 지속적인 이행에 힘입어 높은 재무 실적과 기록적인 수익을 시현했다"며 "공조시스템 사업부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안전, 친환경, 커넥티드로 대변되는 업계 경향에 맞는 고성장 포트폴리오에 전략적 집중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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