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가장 적은 연료로 유럽 대륙을 일주해 기네스 기록을 경신했다고 31일 밝혔다.

 혼다에 따르면 시빅 투어러 1.6ℓ i-DTEC는 벨기에를 시작으로 25일동안 유럽 24개 국을 주행했다. 1만3,497㎞를 달리는 동안 주유횟수는 9회에 불과했다. 한 번 기름을 넣고 평균 1,499㎞를 달린 것. 측정된 효율은 ℓ당 42.6㎞에 달했다. 혼다 연구팀은 GPS 정보와 사진, 비디오 등을 기네스월드레코드 측에 전달, "최저 연료 소비 - 유럽 24개국 순방"이라는 공식 타이틀을 갖게 됐다.

 이번 실험은 혼다 유럽 연구 개발팀 주도로 시빅 투어러의 실제 효율을 측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타이어 압력, 휠 얼라이먼트 세팅 등 주행 조건이 시판 중인 차와 동일했고 급유 역시 일반 주유소를 이용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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