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기본급 5.8% 인상안 가결

입력 2015년09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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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한국타이어 노동조합은 8일 기본급 5.8% 인상을 핵심으로 한 2015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가결시켰다.

 한국타이어는 2015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가 55.4%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타이어 노조는 지난 6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투표를 실시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임단협으로 한국타이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대화로 서로를 배려하고 굳은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위기를 극복했다"면서 "1962년 노동조합 설립 이래 53년간 무분규 사업장이라는 자랑스러운 문화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타이어 노사는 지난 4일 생산기능직 기본급 5.8% 인상(정기호봉 승급분 별도), 단협 체결 시 생산기능직 제도개선 격려금 300만원 지급 등에 잠정 합의했다. 양측은 지난 6월 16일을 시작으로 모두 19차례의 교섭을 통해 합의안을 마련했다. 한국타이어 노사는 생산기능직의 기본급을 3.94% 인상하고 정기상여금 600%를 통상임금화 하기로 잠정 합의했으나 지난달 말 조합원의 반발로 백지화된 바 있다.

kimy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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