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전세계 생산설비를 친환경 공장으로 개선하는 "씽크블루, 팩토리" 프로젝트 추진 결과 자원 사용량을 24%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부터 전세계 폭스바겐 공장에서 시행해왔다. 현재까지 약 350명의 친환경 전문가가 투입돼 3,400건 이상의 생산성 향상과 환경 대책을 마련했다. 그 결과 생산 과정에서 소모되는 자원의 24.3%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본사가 위치한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의 경우 "에너지 관리 시스템 플러스(Energy Management System+)"를 도입했다. 에너지 사용 경로를 분석, 소비량을 줄이는 대책을 찾아내는 프로그램이다. 브라티슬라바 공장에서는 특별한 린스제를 사용, 페인트 공정에서 나오는 용액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엠덴, 폴코비체, 하노버, 캇셀(Kassel) 및 푸네 공장은 에너지 회생 시스템을 도입, 냉각 시스템의 폐열로 겨울철 사무실 실내와 식수를 데우는데 활용했다.
위르겐 힐데브란트 폭스바겐 노조 임원은 "폭스바겐 직원들은 최적의 자원효율성을 위한 경험과 기술적 전문성, 그리고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환경친화적 생산시스템은 그 자체로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쌍용자동차, KB캐피탈과 할부금융사 설립한다▶ 포드코리아, 2016년형 뉴 익스플로러 출시▶ 영국 자동차의 미래전략, "APC"를 만나다▶ 기아차 K5, 세 번째 얼굴은 하이브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