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유럽서 잘나가네'…점유율 1년만에 최대

입력 2015년09월1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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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현대기아차가 지난 8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1년 만에 최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대차 신형 i20와 신형 투싼의 바람몰이 덕분이라는 평가다.

 15일 유럽자동차제조협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지난 8월 유럽 시장 점유율은 6.5%로 지난해 8월(6.6%) 이래 가장 높았다. 현대기아차의 유럽 점유율은 지난 5월 6.2%, 6월 5.6%, 7월 6.1%였다. 지난해 연간 전체로는 6.0%였다. 현대차는 지난 8월 유럽에서 2만7천991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10.1%, 기아차는 2만3천28대를 판매해 9.6% 늘었다. 특히 지난해말 출시한 현대차 신형 i20은 8월에만 5천710대가 팔려 큰 인기를 누렸다. 신형 투싼도 지난 7월 2천309대에 이어 8월 3천350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업체 중 유럽 시장 판매 1위는 폭스바겐 그룹으로 20만8천60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5.7%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신형 스포티지 공개하고 내년 초 유럽에서 판매 들어가면 더욱 큰 인기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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