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벤틀리, LG화학-닛산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

입력 2015년09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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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세계 최정상급 기술력을 자랑하는 한국 전기차 배터리업체들이 유럽에서 잇따라 승전보를 알려오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 계열 최고급 럭셔리카 브랜드인 벤틀리의 첫 플러그하이브리드카(PHEV)에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된다. 삼성SDI 배터리가 들어갈 차량은 벤틀리가 최근 공개한 스포츠유틸리차량(SUV) 벤테이가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SDI 관계자는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아무 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닛산자동차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세계 정상을 다투는 LG화학과 협업할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은 인기 전기차인 리프의 신형 모델에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다. 닛산은 현재 일본의 NEC와 합작해 만든 오토모티브 에너지 서플라이(AESC)로부터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럭스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는 일본의 파나소닉이고 LG화학과 삼성SDI가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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