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자동차 디자이너, "해외에서 똘똘 뭉쳐야"

입력 2015년09월17일 00시00분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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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에서 활동중인 한국인 자동차 디자이너들의 모임(KADA)이 디자인 대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서 화제다. 다양한 회사에 몸 담고 있지만 한국의 정체성은 명확하다는 것.

 KADA를 총괄하는 리처드 정은 16일(독일 현지시각) 프랑크푸르트 인근 바첸하우스에서 열린 "한국인 디자이너의 밤" 행사에서 "한국인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위상을 고양하자"고 전했다. 모임 내 선후배 간 커리어 멘토쉽을 통해 디자인 역량 강화를 모색하는 것. 이밖에 지역별 커뮤니티 봉사, 한국 디자인 역사 유지를 통해 디자인 한류를 글로벌 시장에 뿌리내리겠다는 복안이다.

 우수한 후배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 필요성도 강조했다. 유수 완성차 회사 입사를 꿈꾸는 한인 디자이너 지망생을 돕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공모전 개최, 장학금 지원 등의 계획도 구상 중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편, KADA는 글로벌 완성차 회사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디자이너들로 이뤄진 모임이다. 국내·외 현역 한인 자동차 디자이너 간 연락망 구성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시작됐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근 대표이사, 얀펜 리처드정 부사장, 벤틀리 이상엽, BMW 강원규 등이 가입했다.


프랑크푸르트(독일)=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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