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르노, "더 이상의 3도어 해치백은 없다"

입력 2015년10월28일 00시00분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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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가 향후 3도어 해치백을 생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르노 디자인 총괄 부회장 로렌스 반 덴 애커는 도쿄모터쇼에서 "3도어보다 5도어가 실용적인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이에 따라 유럽 B세그먼트의 클리오 후속, C세그먼트의 메간 등에 3도어 버전을 추가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르노에 따르면 클리오는 지금의 4세대부터 5도어 제품만 생산되고 있다. 4세대에 이른 메간 역시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5도어만 공개됐다. 엔트리 제품 트윙고 역시 5도어가 유일하다.

 2열 도어가 없는 3도어는 5도어 대비 높은 차체 강성과 역동적인 외형이 장점이지만 뒷좌석 승하차 불편 등의 단점도 따른다. 르노는 고성능 버전인 RS를 개발해도 차체 강성을 확보한 5도어만으로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더불어 한 가지 차체를 만들어 생산 비용을 낮추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반 덴 애커는 "5도어 버전만 내놓았던 현행 클리오는 좋은 경험"이라며 "3도어 제품을 없앤 것은 본질적으로 더 나은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는 이번 도쿄 모터쇼를 통해 트윙고를 일본에 선보였다. 트윙고는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 공개된 3세대다.


도쿄=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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