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북로∼한남동 잇는 서빙고고가교 31일 개통

입력 2015년10월2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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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방향 강변북로와 서빙고로를 연결하는 서빙고고가교가 공사를 마치고 31일 오전 4시 개통한다.


 서울시는 서빙고고가교를 기존 왕복 4차로에서 왕복 2차로로 축소하는 총 연장 1,023m 공사를 완료됐다고 29일 밝혔다. 두무개길 구간(왕복 2차로, 415m)과 일산방향→강변북로 연결도로 구간(편도 1차로, 198m)은 재설치했다. 강변북로와 한남동을 잇는 램프(왕복 2차로, 140m)와 반포대교 북단 강변북로와 한남동을 연결하는 경원선 횡단구간 램프(편도 1차로, 270m)는 재정비했다.

 서울시는 차도를 과도하게 차지했던 서빙고고가교 단면을 축소하고 연결도로 구조를 개선하면서 병목현상을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공사로 강변북로 일산방향 합류지점이 3차로에서 4차로로, 한남동에서 보광동 3거리로 가는 구간의 차로 수가 2차로에서 3차로로 늘어난다. 서빙고고가교는 1994년 강변북로 개통으로 기능이 축소됐는데도 설치 당시의 규모(4차선)를 유지해 교통정체를 유발했다.

 시는 강변북로 일산방향 차의 통행속도가 평균 시속 30.3㎞, 서빙고로 통행속도도 시속 31.2㎞로 각각 25%와 84% 빨라질 것으로 추정했다. 또 교각간 간격이 멀고 구조물 모양이 매끈한 데다 조명을 설치, 지역 경관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2011년 1월 착공한 서빙고고가교 공사에는 273억 원을 투입했다. 임시교량 철거 등 마무리 작업은 내년 3월 완료한다. 


 응봉교는 11월2일 오후 3시부터 왕복 6차로를 전면 개통하며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는 11월말 완공한다. 용비교는 2개 차로를 확대, 11월11일 오후 3시부터 왕복 6차로로 개통한다. 용비교에서 응봉산으로 이어지는 보행로는 내년 4월, 용비교∼행당중간도로 개설공사는 내년 6월 끝난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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