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그룹, 자율주행차로 프랑스 고속도로 달렸다

입력 2015년10월30일 00시00분 김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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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A그룹이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프랑스 고속도로를 주행하는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푸조·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제22회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지능형교통체계) 세계 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 10월2일 파리부터 보르도까지 약 580㎞를 자율주행차로 주행했다. 운전자의개입 없이 오로지 자율주행 모드로만 운행됐으며, 제한 속도를 비롯한 도로 인프라를 고려해 자체적으로 속도를 조절하고 추월을 위한 차선 변경까지 성공했다.
 
 PSA그룹은 지난 7월,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 중 최초로 시범용 자율주행차 4대를 일반도로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관련 허가를 부여받았다. 향후 양산차에 자율주행 기술을 점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기술은 사람의 실수와 연관된 사고를 줄이고, 단조로운 주행 상황에서의 운전자 피로를 감소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PSA그룹은 "우리가 선보인 자율주행 기술은 더 이상 자율주행차가 공상 과학 소설의 소재만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며 "이 기술은 우리를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로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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