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중간성과 발표회 열어

입력 2015년11월03일 00시00분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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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1월 출범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중간성과 발표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대차그룹이 광주광역시와 함께 자동차분야 창업 지원, 수소연료전지 전∙후방 산업생태계 조성을 포함한 7가지 분야에서 창조경제를 실현하고자 설립했다.

 광주센터는 전국의 창조경제센터 중 유일하게 자동차 분야의 창업 생태계 조성과 수소연료전지 기술 등 미래산업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1센터와 서민생활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2센터가 이원화 돼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1센터는 자동차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벤처업체 10곳, 2센터는 생활 및 청년 창업 벤처업체 25 곳 등 총 35개 업체에 기술이전,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 경영 전반에 관련된 도움을 제공해 왔다. 올해를 포함해 5년간 100개 이상의 업체를 지속적으로 지원∙육성할 계획이다.

 3일 열린 1, 2센터의 중간 성과 발표회는 각 센터의 특징을 살려 서로 다른 장소에서 각자의 성과가 효과적으로 표현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센터의 중간 성과 발표회인 "스타트업 데모데이"는 1센터 야외 공간과 크리에이티브존, 원격상담실, 혁신실 등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야외에 마련된 "성과 전시존"에선 자동차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에 성공한 10개 기업과 6개의 대학 및 기관이 각자의 기술을 뽐냈으며, 9개의 생활창업기업과 7개의 청년창업기업도 부스를 마련하고 창업 성과를 전시했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10개 기업의 투자설명회와 벤처창업에 성공한 2개 기업의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 벤처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사업 진행에 있어 차가 필요한 4개 벤처기업에 맞춤형 개조차를 증정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2센터에서는 문화마을 프로젝트 대상인 발산마을(광주 서구 양3동 소재)에서 중간 성과 발표회인 "청춘발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지난 2월 현대차그룹과 광주센터는 발산마을에 대해 지역재생 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마련한 골목별 색채계획에 따라 골목을 색칠하는 컬러아트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화상품 개발, 마을 축제 및 투어프로그램 개발, 기아차 광주공장 연계 환경개선 및 봉사활동 등 마을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한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 최초로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갖춰 전기를 생산하고 수소차와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형태의 복합에너지 충전소를 올해 말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중소∙벤처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사업을 올해에만 40개사를 대상으로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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