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애플서 자율주행차 전문가 영입

입력 2015년11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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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폴크스바겐이 애플의 자율주행 차량 전문가를 영입했다.

 뉴욕타임스는 11일 폴크스바겐이 배출가스 스캔들로 자금 부담이 큰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첨단기술에 나설 것이라면서 이렇게 보도했다. 애플 임원 출신인 요한 융비르트는 신설되는 디지털 전략 부문을 맡아 마티아스 뮐러 최고경영자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고 폴크스바겐은 밝혔다. 융비르트는 애플에서 맥 컴퓨터 시스템 개발 책임자였다. 특히, 애플의 비밀 자동차 프로젝트의 일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폴크스바겐은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을 시인하고 나서 금전적 압박을 받고 있다. 판매 감소는 물론 차량 리콜 비용과 벌금, 소비자 보상금 등으로 수백억 유로의 출혈이 예상된다.

 한편, 폴크스바겐은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공장에서 중형 세단인 파사트 디젤 모델의 생산을 중단했다고 DPA통신이 오토모티브뉴스를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kimy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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