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하루 3,000원 내면 스파크 준다

입력 2015년11월20일 00시00분 오아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쉐보레가 신형 스파크에 "하루 3,000원" 할부 등을 포함시키는 등 세 가지 혜택을 마련, 연말 개별소비세 효과 극대화에 나선다. 특히 스파크에 할인을 집중, 기아자동차의 모닝 할인공세에 맞대응중이다. 통상 신차 출시 후 6개월 정도는 신차효과로 할인을 하지 않는다는 관례를 깨고 기아차와 전면전을 불사하는 셈이다.


 21일 쉐보레에 따르면 스파크에 먼저 제공한 혜택은 하루 3,000원에 구매 가능한 "착한 할부 프로그램(LS MT, 48개월 할부 기준)"이다. 매월 납부해야 하는 할부금 부담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또 20만 원 현금할인 또는 33만 원 상당의 최신 웨어러블기기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S2 스마트 워치를 준비, 유행에 민감하고 개성 넘치는 스파크 구입자들의 성향을 반영했다. 더불어 자동차 브랜드나 차종에 상관없이 보유차가 3년 이상된 사람이 스파크를 사면 추가로 20만 원을 깎아준다. 이를 통해 교체수요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쉐보레 관계자는 "11월에 마련한 구입조건을 활용하면 최대 100만 원까지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며 "심지어 막 등장한 스파크 에코도 기본 현금할인 20만 원과 3년 이상 보유자 프로그램의 20만 원 할인에 더해 최대 20만 원의 유류비 지원 및 재구매 횟수에 따라 할인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40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쉐보레는 스파크 에코에 대한 최근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자 신규 트림도 추가했다. 후방주차 보조 시스템 및 LED 전동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 LED 보조제동등과 같은 인기 편의품목을 더한 실속형 LT와 인조가죽 시트(운전석/동반석 히팅기능 포함),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을 포함한  LT 플러스를 내놨다. 트림별로 열선 스티어링 휠, 버튼타입 스마트 키, 사각지대경고 시스템과 쉐보레 마이링크 등 소비자 선호 첨단 편의 및 안전장치는 선택품목으로 제공한다. 또 에코 최상급 LTZ 트림에는 프로젝션 헤드 램프(LED 포지셔닝 및 주간주행등 포함)와 오토매틱 헤드 램프(에스코트 기능 포함)를 선택품목으로 추가했다. 

 에코는 주행중 정차하면 자동으로 엔진이 멈추며 연료 소모를 막는 "스톱&스타트"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이와 함께 공기저항계수를 낮춘 앞 에어댐, 에어로 스포일러, 저구름저항 타이어를 결합해 복합 기준 효율이 15.4㎞/ℓ에 달한다. 경차가 주로 운행되는 도심에서 실주행 효율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쉐보레 관계자는 "스파크 에코는 스파크에 비해 연간 15만 원의 기름값을 절감할 수 있다"며 "경제성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제격"이라고 강조했다.

 2016년형 스파크 에코의 판매가격(C-테크 변속기 기본 적용)은 LT 1,327만 원, LT 플러스 1,400만 원이다.


 한편, 쉐보레는 연말을 맞아 스파크 외 전 차종에도 현금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2016년형 크루즈 가솔린을 현금으로 구입하면 150만 원, 2015년형 말리부 가솔린은 180만 원, 2016년형 올란도 디젤과 LPGi는 80만 원, 트랙스는 가솔린과 디젤 모두 50만 원을 깎아준다. 

 회사측은 "쉐보레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선사해 만족도를 높이고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내수시장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11월 한 달간 쉐보레 전시장 방문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6만 명에게 2016년 탁상용 캘린더를 선물한다. 또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차두리 사인 축구공 500개 및 크루즈 퍼펙트 블랙 1대를 준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한국지엠, 효율 높인 스파크 차종 확대
▶ 현대차 신형 아반떼, 소비자 감성에 통했나
▶ 미니, 몸집 키운 뉴 클럽맨 출시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