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 최초 도심에서 자율주행 시연

입력 2015년11월22일 00시00분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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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서울 한복판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선행기술을 시연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15 창조경제박람회"의 부대행사로 영동대교 북단에서부터 코엑스 남문까지 약 3㎞ 구간에서 진행했다. 이번 시연에는 주행 차선 유지, 서행 차 추월, 기존 차선 복귀 등 도심 실제 주행 환경 속에서 적용 가능한 선행 기술이 등장했다.  


 시연기술은 현대차가 지난 3월말 서울모터쇼 프리뷰 행사에서 공개한 혼잡구간주행지원시스템(TJA)과 12월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EQ900에 탑재되는 고속도로주행지원시스템(HDA)보다 한 단계 진보된 기술이다.

 현대차는 시연한 자율주행차에 혼잡구간주행지원시스템과 고속도로주행지원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센서 정보를 융합하고 판단 및 제어 기술을 향상시켜 차선 변경이 가능토록 설계했다. 특히 위치, 자세 추정 및 주행환경 인식 기술, 경로생성 및 주행상황 판단 기술, 차량제어 기술 등이 접목됐다.


 한편, "2015 창조경제 박람회"는 오는 11월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코엑스에서 진행하며 현대차는 이번 박람회에 12개의 상설 부스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대표 전시품목에는 1인용 이동수단 "오리진", 수소차 절개물, 미래차 IT 체험 모듈 등이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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