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지난달 중국판매 역대 두 번째 기록

입력 2015년12월02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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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중국에서 역대 월간 두 번째 판매기록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11월 중국 판매대수는 18만159대(현대차 11만94대, 기아차 7만65대)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8만2,876대 이후 역대 두 번째 수치다. 특히 기아차는 2002년 중국 진출 사상 첫 7만대를 돌파하며 월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 역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 2개월 연속 10만대를 돌파했다. 전년대비 동반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8개월만이다.


 제품별로는 현대차 랑동 2만8,581대, 신형 투싼 1만2,646대, ix25 1만1,995대가 판매를 이끌었다. 기아차는 K2가 가장 많은 2만736대가 출고됐다. K3(1만7,022대)도 실적을 이끌었다. KX3(6,278대), 스포티지R(1만88대) 등의 SUV도 최다 판매를 기록하면서 성장을 돕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는 146만4,095대로 지난해 158만3,208대보다 7.5% 감소했지만 전년대비 감소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지난 9월 중국 정부의 구매세 인하 정책 발표 이후, 1.6ℓ 이하 주력 제품들이 수혜를 누리며 실적이 회복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현대차는 이달 ix25 1.6ℓ를 터보를 선보이며 연말 판매 증진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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