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타임즈-포드,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 직접 개발로 구글 맞서

포드,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 직접 개발로 구글 맞서

입력 2015년12월17일 00시00분 안효문

빅데이터·클라우드 플랫폼 전문 기업 피보탈이 커넥티드 카 플랫폼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포드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17일 피보탈에 따르면 양사는 3년 간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피보탈의 클라우드 파운드리 기반의 커넥티드 카 플랫폼 구성요소들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통합 빅데이터 플랫폼인 피보탈 빅데이터 스위트를 활용해 실시간, 장기적인 정보를 분석해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포드가 추진하는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 계획의 일환으로 연결성, 이동성, 자율 주행, 정보 분석 등 디지털화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이다. 실제 토론토에 위치한 피보탈 연구소에서는 포드와 피보탈 개발자들이 새 소프트웨어들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 롭 미 CEO는 "자동차 분야에서 100년 간 쌓은 노하우를 보유한 포드가 구글이나 우버 등의 기업들과 같은 수준의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까지 갖추게 된다면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