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이 꼽은 "최고 잔존가치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7일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렉서스는 토요타와 함께 총 22개의 부문별 평가에서 11개 제품이 1위에 선정됐다. 특히 하이브리드 관련 부문에서 렉서스 ES300h, 토요타 프리우스, 렉서스 GS450h가 각각 1~3위를 휩쓸었다. 렉서스는 력셔리 브랜드 부문 5년 연속 수상이다.
이밖에 엔트리 럭셔리 카 부문 RC, 럭셔리 카 부문 GS를 비롯해 하이브리드SUV·크로스오버에서 RX450h, 중·대형 럭셔리 SUV·크로스오버에서 GX460과 LX570 등이 선정됐다. 토요타는 대형세단 부문 아발론, 미니밴 부문 시에나, 중형 SUV·크로스오버에서 4런너, 중·대형 픽업트럭에서 타코마, 툰드라 가 뽑혔다.
한편, 켈리블루북은 지난 1926년에 설립된 잔존가치 평가 및 정보제공 업체다. 현재 신차 및 판매 정보, 제품별 시장상황, 차종별 경쟁, 경제전망과 전문가의 경험 등을 고려해 잔존가치를 결정한다. 1993년부터는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블루북"을 발간해 신차 구입 시 참고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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