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대학생 봉사단 510명 해외 파견

입력 2015년12월22일 00시00분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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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그룹이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 봉사단 16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해피무브"는 청년 인재 육성, 국가 이미지 제고 등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2008년 창단한 대학생 해외 봉사단이다. 도움이 필요한 해외 주요 지역에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파견한다. 이번 16기 봉사단원 510명은 내년 1월부터 2월에 걸쳐 약 2주간 중국과 인도, 베트남 3개 국가에서 활동한다. 교육시설 건립과 교통안전 및 과학 교육, 세계 문화유산 보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중 110명의 단원들은 새롭게 도입된 "해외 인턴십" 전형 합격자들이다. 1주간의 봉사활동을 마친 후 3주간 중국과 인도, 체코, 슬로바키아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현지법인에서 인턴십을 수행한다. 우수 인턴사원은 최종 입사 기회 또는 향후 해당 실습회사 입사 지원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받는다. 
 
 16기 단원은 봉사활동 적합성과 팀워크 능력, 도전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됐다. 기초생활 수급권자와 교통사고 유자녀 등의 저소득층에겐 가산점을 부여해 기회를 제공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한 선발된 전원에겐 별도 참가비 없이 항공비와 현지 체재비 등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 정진행 사장은 "해피무브 봉사활동은 봉사가 주는 감동과 자신의 한계를 이겨내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힘든 환경 속에서도 인내하고 협력해 세계를 배우고 세상을 움직이는 글로벌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 8월 "청년 채용 및 취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해외 인턴십, 임금 피크제 도입 등을 통해 3만6,000명을 채용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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