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가 터보 엔진으로 다운사이징한 새 911을 국내에 출시했다.
25일 등장한 제품은 911 카레라, 911 카레라S 두 가지다. 모두 3.0ℓ 바이터보 차저를 장착해 기존 대비 최고출력 20마력, 최대토크 6.1㎏·m가 향상됐으며 효율도 12% 가량 개선됐다.
외관은 4점식 주간주행등을 더한 헤드램프, 리세스 커버가 없는 도어 핸들, 수직형 루버, 테일램프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멀티 터치스크린과 음성 인식 기능을 내장한 새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시스템(PCM)을 표준 품목으로 채택했다.
이 밖에 차선 이탈 경고 보조 장치, 레이더 센서 등의 주행 어시스턴스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전자식 댐핑 컨트롤 시스템인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와 카레라 최초의 액티브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장착해 승차감과 민첩함을 높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911 카레라는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45.9㎏·m를 발휘한다.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PDK)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적용하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2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295㎞/h다. 국내 복합효율은 ℓ당 9.4㎞,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84g/㎞다.
고성능 버전인 911 카레라S는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51.0㎏·m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308㎞/h로 0→시속 100㎞ 도달 시간은 3.9초다. 복합 효율은 9.3㎞/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82g/㎞다.
기본 판매 가격은 911 카레라 1억3,330만원, 911 카레라 S 1억5,010만원이다.
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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