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2세대 신형 X1 출시

입력 2016년02월28일 00시00분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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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코리아가 프리미엄 컴팩트 SAV(Sports Activity Vehicle)인 2세대 신형 X1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BMW에 따르면 새 차는 지난 2009년 탄생해 현재까지 세계시장에서 80만 대 이상의 누적판매를 기록했으며, 3·5시리즈와 함께 BMW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제품이다. 2세대의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이다. 차체를 53㎜ 높이고, 폭을 23㎜ 넓혔다. 키드니 그릴를 굵게 표현해 구형보다 강력한 느낌을 낸다. 나팔 모양의 휠 아치, 키드니 그릴을 향해 X자 모양으로 집중된 선은 도로를 응시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기존 X시리즈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후면을 쿠페 형태의 날렵한 선으로 그려냈다. 양쪽의 배기구는 역동성을 표현한다. 


 X1 x드라이브 20d M스포츠패키지는 알루미늄 루프레일과 18인치 M 경합금 휠, M 가죽 스티어링 휠, 스포츠 시트, 알루미늄 헥사곤 블루 스타일 인테리어 등 내·외장에 BMW M 전용 디자인 옵션을 추가했다. 외장색은 M 스포츠패키지 전용 7가지를 준비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꾸몄다. 계기판 패널의 평평한 표면과 운전자쪽으로 기운 센터콘솔은 운전자가 안정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편하게 작동할 수 있게 한다. 각 조작부는 촉감의 질을 향상했다. 시트 포지션을 앞좌석은 36㎜, 뒷좌석은 64㎜ 높여 최적의 전방 시야를 추구했다. 뒷좌석 무릎공간은 구형보다 37㎜ 늘어나 상위 모델인 X3에 버금가는 편안함을 갖췄다. 
 
 트렁크 용량은 구형보다 85ℓ 키운 505ℓ로, 동급 최대다. 여기에 40대20대40의 분할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적재용량은 최대 1,550ℓ까지 넓어진다. 트렁크 바닥 아래에도 100ℓ의 추가 수납공간을 넣었다. 


 새 디젤 엔진을 얹은 것도 특징이다. 터보차저 기술은 물론 솔레노이드 밸브 인젝터를 내장한 커먼레일 연료 직분사장치를 통해 견인력과 효율성을 높였다. 여기에 새로운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X1 x드라이브20d는 190마력과 40.8㎏·m의 성능을 낸다. 구형 대비 6마력, 2.0kg·m 각각 늘어난 것.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시간은 7.6초, 연료효율은 복합 기준 14.0㎞/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130g이다. 

 BMW의 지능형 4륜구동 시스템인 x드라이브는 도로 및 기후조건에 관계없이 최고 수준의 접지력과 안정성을 발휘한다. 또 퍼포먼스 컨트롤 기능으로 선회 시 브레이크와 엔진 출력에 자동으로 관여, 오버스티어 또는 언더스티어를 제어한다. 주행상황에 따라 전후 동력을 가변적으로 배분하는 것도 장점이다. DSC(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 센서의 경우 다양한 주행환경을 파악해 정확하게 반응하고, 이런 전자식 제어 방식으로 반응성을 높였다.
 
 새 차는 공기역학 성능 향상을 위해 키드니 그릴의 에어 플랩과 전면부 아래 공기흡입구를 필요에 따라 닫을 수 있게 했다. 전방 유입 공기를 정측면 패널 뒤쪽으로 유도하도록 에어 커튼 기능도 넣었다. 여기에 부드러운 하체 패널링, 전륜 휠아치의 에어 디플렉터 그리고 루프 스포일러와 수직 에어로 블레이드를 장착해 자동차 후반의 공기흐름을 효과적으로 제어했다.  
 
 편의품목으로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넣었다. 파킹 어시스턴트를 기본 적용, 버튼 하나로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다. 풀 LED 헤드라이트와 LED 주간주행등을 기본 채택했다. 또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2존 자동 에어 컨디셔닝, 스포츠 스티어링휠,  후방카메라, 전⋅후방 주차센서, 8인치 고해상도 콘트롤 디스플레이, TV 기능이 있는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갖췄다. 트렁크 아래에서 발을 움직여 전동식 트렁크를 열 수 있는 컴포트 액세스 기능도 장착했다. 7개의 스피커와 205W 출력의 엠프로 구성한 하이파이 라우드 사운드 시스템,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를 통한 이머전시 콜, 텔레서비스 예약콜, 긴급출동 서비스, 배터리 가드 서비스, BMW 앱스도 이용할 수 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X1 x드라이브 20d 5,630만 원, X1 x드라이브 20d M 스포츠 패키지 5,810만 원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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