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6" 컨셉트 디자인 부문에서 최고 성적인 "골드"를 수상했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올해 수상작품은 미래 환경 변화에 대비한 컨셉트 타이어 "하이블레이드"다. "하이블레이드"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심각한 기후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물레방아 형태의 디자인으로, 트레드에 위치한 스크류를 통해 물속에서도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가능하다. 측면 스포크가 펼쳐질 때 생기는 저항력은 타이어의 배수성능을 높여준다. 시제품 연구에는 독일 포츠하임 대학원이 참여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iF 디자인 어워드 골드 수상은 미래 자동차 생활을 제안하고 세계적인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소비자를 위한 제품을 고안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설립된 상으로 독일 국제포럼 디자인이 주관한다.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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