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오픈카에 쿠페까지···젊은층 사로 잡겠다

입력 2016년03월13일 00시00분 안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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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4월 C클래스 쿠페를 시작으로 여름까지 4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14일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2~3분기 C클래스 쿠페와 S클래스 카브리올레를 비롯해 로드스터 SL과 SLK 판매에 돌입한다. 새 차들은 판매에 앞서 지난 12일 서울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고객 초청행사에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벤츠코리아는 신차들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앞세우며 "드림카 라인업"이라고 강조했다.


 C클래스 쿠페는 지난해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최초 공개된 차다. 브랜드 핵심 가치인 "매혹(Fascination)"을 주제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적용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외형은 쿠페 특유의 매끄럽고 세련된 실루엣과 날렵함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 기조를 적용했다. 주행 상황에 따라 반응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에어 서스펜션, 경량화된 차체, 새로운 주행 보조 시스템 등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국내 도입분에는 AMG 익스테리어 라인과 AMG 인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4월 가솔린 트림 C200 쿠페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S클래스 카브리올레는 1971년 이후 처음 선보이는 S클래스 기반 4인승 오픈-탑 제품이다. S클래스 세단에서 선보였던 각종 최신 기술은 물론 카브리올레만을 위한 지능형 기후 조절 기능 등을 적용했다. 여기에 AMG 사상 최초로 출시하는 메르세데스-AMG S63 4매틱 카브리올레도 함께 출격한다. 최상위 럭셔리 카브리올레를 원하는 소비층을 공략하겠다는 게 목표다. 국내 출시 시점은 3분기로 예정됐다.


 로드스터 SL의 페이스리프트는 개선된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 5가지 변속모드를 지원하는 다이내믹 셀렉트, 주행 안정성을 높인 액티브 바디 컨트롤 등을 적용했다. 컴팩트 로드스터 SLK의 계보를 잇는 SLC도 한국시장을 찾는다. 두 차 모두 3분기 중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를 사랑해주시는 국내 고객들에게 매혹적인 "드림카 라인업"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도 매력적인 다양한 신차를 한국 시장에 소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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