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중국 합작법인 통해 전기차 부품 사업 본격화

입력 2016년03월14일 00시00분 안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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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시스가 자회사 코니자동차와 중국 배천지조가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전기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양사가 합자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합작법인(가칭 : 안휘성 배천코니신에너지자동차 유한회사)의 자본금은 6억 위안(한화 약 1,080억원)으로, 설립 시 1억6,600만 위안(약 300억원)으로 출발해 연말까지 증자하기로 결정했다. 자본금은 배천지조가 현금, 코니자동차가 전기차 관련 기술로 각각 출자한다. 지분 비율은 배천지조 60%, 코니자동차 40%다.

 배천지조는 대부배천 그룹의 자회사다. 대부배천 그룹은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대부과기를 포함 약 50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캠시스는 합작법인이 생산하는 전기차에 EV 파워팩을 공급하게 된다. EV 파워팩은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전기모터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제어시스템 등을 최적화된 패키지로 설계·제작한 모듈이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제품 개발을 마친 뒤 중국 현지에 조립공장을 구축, 전기차 양산 일정에 맞춰 본격적인 공급에 돌입할 계획이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는 "중국은 글로벌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정부 주도의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계획"을 통해 향후에도 큰 폭의 시장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며 "이번 합자계약을 통해 자체 개발한 파워팩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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