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가 E클래스의 성능을 높인 E43 4매틱을 17일 공개했다.
벤츠에 따르면 새 차는 평범한 외관 속 고성능이 특징이다. 외관은 일반 E클래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릴 패턴과 범퍼 일부, 5스포크 19인치 휠, 머플러 정도를 바꿨다. 실내는 검정색 하이그로시 패널과 빨간색의 스티치 및 안전띠 등으로 높아진 성능을 강조했다.
엔진은 C43과 같은 V6 3.0ℓ 바이터보를 탑재해 최고출력 396마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9단 자동을 조합한다. 0→시속 100㎞ 가속엔 4.6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250㎞/h에서 제한했다. 구동계는 4륜구동인 4매틱을 채택했다. 평소엔 앞뒤 바퀴 구동력을 31대 69로 배분한다.
섀시는 에어 보디 컨트롤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 서스펜션을 채택한다. 주행모드는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등 세 가지가 있다.
벤츠는 6월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아시아 등에 시판할 계획이다. 경쟁제품은 아우디 S6, BMW M550d x드라이브 등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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