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미국 환경보호국이 뽑은 최고 친환경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GM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국은 매년 친환경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너지 스타 챌린지 포 인더스트리"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기서 회사는 2013년부터 4년 연속 최고상인 "에너지 스타 파트너 상"을 수상했다. 선정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각 사업장이 생산 단위당 에너지 사용량을 5년 이내 최소 10% 이상 절감해야 한다.
GM은 2015년 한 해 동안 미국 내 생산시설에서 자동차 생산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약 5.6% 절감했다. 지난 2010년부터 줄인 에너지 비용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각각 2억3700만 달러, 1,800만t에 달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제임스 델루카 GM 글로벌 생산부문 총괄 부사장은 "지난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동차 개발을 위해 70억4,000만 달러를 재투자했다"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 및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GM은 2020년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20% 절감할 계획이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세계 설비의 에너지 사용량을 28%까지 줄인 바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