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반 캠핑족' 5월 충주에 몰린다…500대 참가 행사

입력 2016년03월3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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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카라반(차로 견인하는 캠핑 트레일러) 캠핑의 명소로 뜨고 있다.

 31일 충주시에 따르면 한국레저자동차산업협회(KRVIA)는 오는 5월 6∼8일 충주 목계 솔밭에서 카라반 500여 대가 참가하는 대규모 "알빙(Rving) 대회"를 연다. "알빙"은 텐트 대신 카라반 같은 레저차량(RV·Recreational Vehicle)을 숙소로 삼아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캠핑 문화를 말한다. 카라반은 침실, 조리시설, 화장실을 갖춘 캠핑 전용 트레일러다.

 2천여 명이 대회에 참가해 2박3일 동안 숙식하며 아웃도어를 비롯한 레저용품 전시회와 안전교육, 지역 특산물 구매 행사를 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중앙탑과 탄금대, 세계무술공원, 목계나루, 미륵사지, 충주댐 등 충주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고, 농촌체험, 뗏목체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도 참여한다.

 다음 달 1일에는 충주 세계무술공원에서도 카라반 50여 대와 200여 명이 참가하는 알빙 대회가 열린다.

 충주시는 지난해 7월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내 1만 3천351㎡에 조성된 캠핑장에 카라반 8대와 글램핑 시설 20동, 폴딩 트레일러(텐트를 펼칠 수 있게 된 트레일러) 20대를 설치한 바 있다.

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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