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A3 세단의 마이너체인지 모델을 11일 발표했다.
아우디에 따르면 A3 세단은 3도어, 5도어 등 해치백 제품만을 선보였던 A3에 처음 채택한 4도어 세단으로, 지난 2013년 등장했다. 이번 마이너체인지는 첫 출시 이후 3년만이며, 완전변경에 가까운 변화가 있었다.
외관은 전면을 중심으로 인상을 바꿨다. 6각형을 강조한 새로운 그릴은 물론 헤드 램프, 범퍼 등을 새로 디자인했다. 여기에 헤드 램프의 경우 아우디 제논 플러스를 기본 장착하고, 선택품목으로 매트릭스 LED를 준비했다. 후면은 테일 램프와 범퍼를 변경했다.
실내는 기본적으로 구형과 거의 동일하다. 그러나 스티어링 휠을 3스포크로 변경하고, MMI(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를 최신형으로 업데이트했다. 신형 TT에서 선보인 아우디 버추얼 콕핏은 선택품목으로 준비했다.
유럽시장에서 A3 세단은 가솔린 3종, 디젤 3종 등 총 6종의 동력계를 설정한다. 이 중 가솔린의 경우 A3 최초로 3기통 1.0ℓ TFSI를 얹었다.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최고 115마력, 최대 20.4㎏·m의 성능을 낸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새 A3 세단의 국내 출시를 검토중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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