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한국전력공사와 서울시가 김포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시설 등에 전기차 급·완속 충전기 100대를 설치한다.
한전과 서울시는 4일 서울시청 서소문 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협약에 따라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부지 확보에 공을 들이고 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한전과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전은 정부의 충전시설 구축사업과 연계해 서울시 관내에 충전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한전은 우선 상암동 평화공원 내 주차장에 급촉충전기 7대와 완속충전기 3대를 설치한다. 이후 김포공항, 대학구내 등 유동인구가 많고 상징성이 높은 후보지를 선정해 50개소에 100대의 급·완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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