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고성능 '폴스타' 국내 도입한다

입력 2016년05월04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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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고성능 디비전 "폴스타(Polestar)"를 이르면 올해 선보일 계획이다.

 5일 볼보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도입 제품은 두 가지로 중형 세단 S60과 왜건형 V60을 기반으로 한다. 드라이브-E 동력계를 바탕으로 성능을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최근 볼보차가 공개한 폴스타 S60은 4기통 2.0 터보 엔진의 캠샤프트, 터보차저, 연료펌프 등의 핵심 부품을 개량해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47.9㎏·m를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하며 구동계는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했다. 0→시속 100㎞ 가속 시간은 4.7초이며 250㎞/h 에 속도 제한이 걸린다.

 동력 성능에 걸맞은 섀시 튜닝도 이뤄졌다. 감쇄력 조절이 가능한 올린즈社의 서스펜션과 카본 파이버 스트럿바, 브렘보 6피스톤 전륜 브레이크,  20인치 미쉐린 파일럿 슈퍼 스포트 타이어 등을 신규 장착한다. 주행 모드는 런치 컨트롤과 스포트 플러스를 마련해 역동적인 운전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폴스타는 1996년 스웨덴 태생의 레이서 얀 닐슨이 설립한 볼보차 튜너 "플래시 엔지니어링"이 효시다. 2001년 "폴스타"로 사명을 바꾸고 2006년 고텐버그 공장 가동과 함께 개발 체계를 개편했다. 이후 바이오 에탄올 엔진을 비롯해 C30, S60 레이싱카 등을 개발해왔다. 지난해 7월엔 볼보차가 인수합병하면서 BMW의 M,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같은 고성능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볼보차는 최근 폴스타 제품 연간 생산대수를 기존 750대에서 1,500대로 늘리고 판매 국가를 13곳에서 47곳으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에서 XC90, S90의 플래그십 제품과 폴스타로 제품군 다변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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