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이란 전기차 개발사업 합의각서…6만대 규모

입력 2016년05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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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LG상사가 6만대 규모의 이란 전기차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LG상사는 12일 최근 이란 산업개발청과 전기차 개발사업 관련 합의각서(H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상사는 합의각서에 따라 이란 완성차 업체인 이란코드로, 사이파와 함께 전기차를 개발하고 충전소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순조롭게 협상이 진행되면 올해 안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3년까지 전기차 6만대를 생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 사업 규모는 조 단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상사와 이란 산업개발청은 전기차 개발과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통합 사업관리를 맡는다.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은 모터와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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