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말레이시아·중국광저우·멕시코에 공장 신설

입력 2016년05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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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도요타자동차가 2018년 가동을 목표로 말레이시아에 연간 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새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17일 전했다.

 300억엔(약 3천229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진 새 공장은 연간 8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기존 말레이시아 공장 인근에 들어서게 된다. 이는 인구 증가와 경제성장을 배경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소형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적자를 기록한 이후 한동안 공장 증설을 보류해 왔다.

 도요타는 말레이시아 이외에도 내년에는 중국 광저우(廣州)에, 2019년에는 멕시코에도 각각 신공장을 건설할 방침이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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