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유로 2016 대회에 제네시스와 싼타페 등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제공되는 차는 현대차 제네시스와 싼타페, 투싼, i30, 기아차 쏘렌토와 스포티지, K5, 카렌스 등 875대다. 행사가 진행된 프랑스 생드니 경기장에는 싼타페, 투싼, 스포티지, K5 등 다양한 인기 차종을 전시했다.
회사는 이번 후원으로 유럽 각계각층의 VIP 등 오피니언 리더들의 체험을 통한 홍보를 기대한다. 또 지원차종에 유로 2016 공식 로고와 현대차 및 기아차 로고가 각각 결합된 대형 스티커를 부착해 인지도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현대차는 승리 기원 표어 온라인 공모 이벤트인 "비 대어 위드 현대(Be There With Hyundai)"를 통해 선정된 각국의 우승 슬로건을 24개 대표팀 버스에 부착한다.
현대기아차는 "유로 2016 공식 후원사로서 참가 선수들 및 대회 관계자들에게 최상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대회 기간 동안 유럽 축구팬들을 위한 스포츠 마케팅을 선보이며 유럽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친근감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대규모 길거리 응원전 "현대 팬파크(Hyundai Fan Park)"를 런던과 프라하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유럽 주요 지역 소비자에게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기아차는 경기에 사용되는 공인구를 심판에게 전달해줄 어린이 51명을 선발하는 오피셜 매치 볼 캐리어(Official Match Ball Carrier)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참여 어린이들은 공인구 전달 후 경기 관람 및 현지 문화를 체험한다.
더불어 세계 아마추어 축구 선수 대상 5인제 축구대회인 "기아 챔프", 추첨을 통해 유로 개막전 관람 기회를 주는 "기아 럭키 드라이브 투 프랑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