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창립 72주년 기념해 봉사활동 진행

입력 2016년05월31일 00시00분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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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가 72주년 창립 기념일을 맞아 지난 18일부터 6월1일까지 2주간 임직원 특별 봉사활동 주간을 지정,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31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봉사활동은 본사는 물론 전남 광주, 경기도 화성과 소하리 등 생산 공장, 전국 각지의 판매와 서비스 거점 등 임직원 1,0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회사의 사회공헌 공유가치인 "모빌리티(Mobility: 보편적 이동권 실현)"라는 주제 아래 이동 환경 개선과 교통약자의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해소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봉사활동의 첫 번째 테마인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는 교통약자들의 이동이 잦은 요양시설 및 대중교통 시설 인근의 인도나 골목길에 있는 통행 장애물 제거, 휠체어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경사로 설치, 경사가 가파른 계단의 난간 및 안전바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한다. 

 더불어 두 번째 테마로 올해 새롭게 추가된 "옐로 카펫"은 교통사고가 빈번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진입부에 미끄럼방지 재질의 노란색 알루미늄 스티커를 부착, 아이들이 도로로 갑자기 뛰어들거나 넘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동시에 운전자들의 시인성을 향상시켜 사고를 예방한다. 이번 특별 봉사활동 기간 중 임직원들은 "옐로 카펫"을 서울 양재초등학교를 비롯해 대전, 광주, 제주까지 전국 12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직접 설치했다.

 또한 평소 바깥 출입이 어려운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들의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세 번째 테마의 활동을 펼쳤다. 요양시설의 휠체어와 보장구 점검 및 수리, 지역 축제 및 공연 등 문화체험활동 참여를 위한 이동수단 제공 등이 주를 이룬다. 
 
 기아차는 "회사가 어려움을 딛고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 및 소비자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 덕분"이라며 "지난해 첫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대표적인 창립 행사로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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