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독일 슈투트가르트 엔진 엑스포에서 "2016 올해의 엔진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3일 회사에 따르면 "올해의 엔진상"은 30개국의 60여명의 자동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수상작을 선정한다. 페라리 V8 트윈터보 엔진은 올해의 엔진 대상을 비롯해 최고 성능 엔진, 최고 신형 엔진, 3~4ℓ 배기량 엔진 등 4개 부문에 선정됐다. 해당 엔진은 488 GTB, 488 스파이더, 캘리포니아T에 장착된다. 또 F12 베를리네타와 F12tdf에 탑재되는 12기통 6.3ℓ 12기통 자연흡기 엔진은 4ℓ 이상 엔진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이엄 존슨 "2016 올해의 엔진상" 공동 의장은 "페라리는 효율성, 성능, 유연성 측면에서 터보엔진의 진일보를 이뤘다"며 "현재 생산되는 엔진 중 단연 최고라 자부하며 훗날 역사상 최고의 엔진 중 하나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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