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13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과 해피존 티켓나눔을 후원한다.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문화예술 관계자 및 제주시민, 관광객 등 약 1만2,000여 명이 참여하는 문화예술축제다. 올해로 9회를 맞았으며, 오는 16일까지 제주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전국 문화예술 관계자 1,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다. 각종 공연과 공연 홍보, 아트마켓,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연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 "현대차그룹과 함께하는 제주인(in) 페스티벌"로 직접 참가한다. 제주 공항, 제주 월드컵경기장, 바오젠거리 등 11개 소에서 뮤지컬, 무용, 음악, 전통예술 등 총 50회의 다양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또 EQ900, 아이오닉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함께 운영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전국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 일정 규모의 해피존 관람석을 지정해 지역 아동센터 청소년, 독거노인 등 문화 소외계층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해피존 티켓나눔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올해는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하며, 전국 60여 개 문화회관에서 총 6,500여 명을 초청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