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신형 XC90과 벤츠 E클래스의 보험료가 낮아질 예정이다.
23일 보험개발원 따르면 XC90은 기존 2등급에서 10등급으로, E클래스는 기존 9등급에서 11등급으로 2등급 상향됐다. 볼보차코리아는 "통상 제품의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를 책정한 것과 달리 제품의 성능과 품목으로 평가 받은 결과"라며 "제품별로 한 해 동안 발생한 손해액 통계에 따라 매년 갱신되는 손해율을 실제 반영한다면 낮은 사고율을 감안해 향후 높은 등급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츠코리아 역시 "이번 등급 조정으로 신형 E클래스에 대해 최대 약 29만원의 자차보험료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국내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을 다소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험등급평가는 자동차 보험료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수리비 지급 비용을 줄이기 위해 보험료 기준을 산출하는 제도다. 보험개발원은 일정 조건의 충돌 상황에서 차가 손상되는 정도와 사고 발생 시 수리 용이성에 따른 위험도 차이에 따라 최저 1등급부터 최고 26등급으로 나누고 보험료를 책정한다. 등급이 26등급에 가까울수록 보험료가 낮아지며 1~5등급까지 10%씩, 6~26등급까지 5%씩 자차 보험료 차이가 발생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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