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GTC4 루쏘는 FF와 전혀 다른 차"

입력 2016년06월29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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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라리가 국내 선보인 GTC4 루쏘를 완전 변경에 가까운 신차로 소개했다. 일반적인 부분변경보다 개선폭이 크다는 것.

 29일 W호텔에서 열린 신차발표회에서 페라리 극동 및 중동 CEO 디터 넥텔은 "새 차는 기존 FF와 외관만 비슷할 뿐 완전히 새 차에 가깝다"며 "기존 대비 90% 이상의 구성 요소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GTC4 루쏘는 2011년 회사 최초로 왜건형 디자인을 채택하고 등장한 FF의 마이너 체인지 제품이다. 외관, 실내는 물론, 동력계, 섀시까지 변경한 점이 특징이다.


 디터 사장은 새 차의 핵심 요소로 성능, 실용성, 스포츠 럭셔리 세 가지를 꼽았다. 먼저 성능은 최고 690마력을 발휘하는 새 V12 엔진을 바탕으로 한다. 1,750rpm에서 최대 토크의 80%를 발휘, 저회전 영역에서 최상의 응답성을 낼 수 있다.

 실용성은 페라리 4륜구동 시스템인 4RM에 후륜 스티어링 기능을 더한 4RM-S을 기반으로 한다. 주행 상황에 따라 접지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 스포츠럭셔리는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고급감으로 구현했다는 점이 반영됐다. 스티어링 휠 크기를 줄이고 10.25인치 터치스크린 등의 편의 품목을 추가한 점이 포함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편, GTC4 루쏘의 시작가격은 4억원 중반이며 사전계약을 시행중이다. 수입사는 새 차의 효율 인증 등의 절차를 마치고 내년 초부터 소비자 인도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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