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동반성장위원회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동반성장지수를 계량화한 지표를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협력사 체감도조사부문에서 9.08의 가점을 받았다. 성과공유제, 해외판로지원,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펀드, 인력개발 및 교류 지원,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약 지원 등의 가점항목에서 협력사에게 점수를 얻었다.
르노삼성은 최근 수출과 내수판매 회복의 주요인 중 하나로 협력사와의 상생전략 성공을 꼽고 있다. 협력사의 품질경쟁력 제고, 글로벌 진출 지원, 금융비용 절감을 위한 상생결제 시스템 구축 등의 지원활동이 주효했다는 것. 그 결과 지난해 전체 협력사의 관련 매출은 1조7,2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3% 증가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로 납품한 수출액 역시 6,800억 원으로 34% 이상 늘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쌍용차, 티볼리 에어 내달 프랑스 판매…세계 영향력 높인다▶ 르노삼성, 낡은 디젤 보내면 구매시 개소세 "0"원▶ 폭스바겐, 美에 17조 5,000억 배상 최종 합의▶ 값싼 기름값, 친환경차 보급에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