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광학기업 코니카미놀타가 국내 자동차 틴팅 필름 시장에 뛰어들었다.
1일 서울오토살롱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출범한 코니카미놀타가 2016 서울오토살롱에 참가한다. 코니카미놀타는 첨단 광학, 필름, 나노코팅, 항공우주, 프린터 시장에서 앞선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도, 부산 등 전국에 3개 총판과 20여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코니카미놀타의 필름은 고유의 울트라 나노 입자를 통해 가시광선은 통과시키면서 자외선은 99.9% 차단한다. 굴절 없이 모든 각도에서 운전자에게 선명한 시야를 제공해 안전성을 강화한다. 전파 방해 차단 기능도 우수하다. 또 효과적으로 열을 차단해 냉난방에 쓰이는 에너지를 절감해 효율을 높이는 데 일조한다. 여름철 무더위에서 앞면까지 99% 열차단 필름으로 틴팅하면 10도 이상 온도 차를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는 기본형(CT)과 고급형(RT)의 2개 제품을 판매중이다. CT 시리즈는 다중 코팅과 카메라 렌즈 코팅 기술이 접목돼 선명도가 높다. 농도는 5%에서 50%까지 선택 가능하다. RT 시리즈는 전파 간섭 가능성을 억제한 프리미엄 필름이다.
판매 가격은 기본형 CT 라인이 일반 승용차 전면 기준 19만원이고, 최고급 RT-G 라인이 대형 SUV 측·후면 포함시 259만원이다. 향후 더 낮은 가격대부터 고급형까지 총 5개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16 서울오토살롱은 오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