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기차 충전' 걱정 끝…8월말까지 46곳으로 늘려

입력 2016년07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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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앞으로 경남에서는 전기자동차 충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경남도는 8월 말까지 도내 전기자동차 공공 급속 충전시설 17곳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충전시설 29곳을 더하면 모두 46곳으로 늘어난다. 이번에 설치하는 지역은 관광객이 많은 통영·거제·남해·하동·산청·함양·합천, 거창, 고성 등이다. 고속도로 휴게소를 비롯해 지역 휴게소나 공원 등에도 설치되지만 합천군청·경남도 서부청사·하동군청·김해 장유출장소·김해 진영문화센터·거창군청 등 공공 장소도 많이 포함됐다. 지난해까지 충전시설 대부분이 도시지역에 설치돼 관광객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는 충전시설 이용이 불편하다는 점을 고려했다.


 한편 도는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와 충전시설 이용자 부담 완화를 위해 환경부에 충전요금 인하를 건의했다. 정부는 지난 4월부터 공공 급속 충전시설 유료화를 시행해 ㎾h당 313.1원을 책정한 바 있다.


 급속충전시설 설치 위치와 충전 가능 여부는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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