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한성, 올해 판매 2만대 돌파 유력

입력 2016년07월08일 00시00분 김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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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최대 판매사인 한성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을 자신했다.


 8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열린 "한성모터쇼"에서 만난 울프 아우스프롱 한성차 대표는 "올 상반기 판매가 지난해보다 10% 성장했다"며 "지난 2분기 구형 E클래스의 재고 소진으로 판매가 주춤하긴 했지만 이는 당초 예견됐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성차는 2014년 대비 20%오른 1만9,000여대의 판매를 거뒀다. 이를 통해 1조6,208억원의 매출을 기록, 28.0% 성장했다. 올해는 두 자릿수의 성장을 자신하며 판매 2만대 돌파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우스프롱 대표는 "현재 신형 E클래스의 시장 반응이 좋고 재고를 넉넉하게 확보했기 때문에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더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는 62만4,488대를 내보내며 BMW(2만3,154대)를 제치고 판매 1위를 기록중이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벤츠는 6.8%의 성장을 일궈내 저력을 보였다.


 한편, 오는 9일까지 이어지는 한성모터쇼는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신형 E클래스를 포함한 메르세데스-벤츠 전 라인업의 전시 및 시승 행사를 비롯해 경매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지난해 모터쇼 기간에는 70~100여대의 신차 계약이 이뤄지기도 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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