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올 상반기 세계시장에 11만7,963대를 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3%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포르쉐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판매가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6%와 4% 증가했고, 카이맨과 박스터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2016년 상반기 판매가 가장 활발한 시장은 중국이었다. 중국은 3만440대를 소화해 2만6,708대를 기록한 미국을 앞질렀다. 유럽은 전년 대비 5% 늘어난 4만646대를 판매했고, 그 중 독일은 2% 성장한 1만5,299대를 차지했다. 반면 국내에선 18.3% 하락한 1,732대에 그쳤다.
카이맨과 박스터는 각각 6,115대와 6,740대를 내보내 두 자릿 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마칸은 11% 늘어난 4만5,086대, 911은 10% 신장한 1만8,579대를 각각 판매했다. 파나메라는 신형 출시를 앞두고 소폭 감소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