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청소년 모바일 메신저 상담 사업 지원

입력 2016년07월13일 00시00분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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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그룹이 카카오와 사단법인 열린의사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 모바일 메신저 심리상담지원사업 "솔직쌤"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솔직쌤은 청소년들이 주변과 나누지 못하는 고민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상담선생님을 의미한다. 가출과 가정은둔, 질병, 학교 부적응 등 여러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들의 고민을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이번 사업의 재원을 제공할 뿐 아니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업 전반에 관여한다. 카카오는 모바일 상담을 위한 카카오톡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포털 사이트를 통해 홍보한다. 열린의사회는 임상 및 상담심리 전공자로 청소년 상담 및 사회복지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인원을 통해 모바일 상담을 진행한다.
 
 이미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업 중단을 고민중인 학생, 부모님과 선생님 등 관련자도 신청해 상담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상담에 참여한 청소년 중 사례의 심각성과 가정형편 등을 감안, 약 50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전문적인 심리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치료성과가 있고 진로에 대한 의지가 뚜렷한 대상자를 선발, 희망 진로와 관련한 소정의 교육비를 제공한다.

  솔직쌤 카카오톡 상담은 카카오톡 친구 메뉴에서 "솔직쌤"을 검색해 추가하고, 채팅창에서 말을 걸면 참여할 수 있다. 상담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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