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켈코리아가 국내 시판 중인 자동차용 공조기 필터에서 OIT(옥타이리소시아콜론)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필터 원단을 공급받는 독일 제조사 프로이덴버그가 실험을 진행, 헨켈이 국내에 판매 중인 록타이트 PM 2.5 프리미엄 활성탄 필터 제품에서 클로로메탈이소티아졸리논(CMIT) 계열의 OIT 성분이 검출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 추가로 공주대학교 약물남용연구소에서 동일 제품에 대해 OIT 검출 여부 실험을 의뢰, 시료 분석 결과 역시 OIT가 나오지 않았다.

 헨켈코리아 자동차유지보수 사업부는 "필터 원단 제조사는 물론 외부 분석기관의 실험 결과 OIT가 검출되지 않았다"며 "자동차용 에어컨·필터 전 제품에 별도의 인위적인 화학약품(Biocide)을 통한 항균기능을 채택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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