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대졸공채의 대세는 '소프트웨어'

입력 2016년08월16일 00시00분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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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가 2016 상반기 신입사원 절반 이상을 연구개발본부에 배치하며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상반기 신입사원 152명 중 약 55%에 달하는 84명이 연구개발본부(R&D) 소속이며, 이중 약 20%는 컴퓨터 관련 학과 출신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인력이다. 이는 자율주행과 친환경 기술 등 미래차 기술을 대비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실제 회사는 지난 2014년 SW개발 조직을 신설, 각 부품 개발조직에 속했던 소프트웨어 인력들을 한 곳으로 모은 바 있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프트웨어 직무 능력을 별도 시험해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인력을 선발했다. 
 
 연구개발 다음으로는 품질본부에 높은 비중의 신입사원을 배정했다. 전체 신입사원의 11% 수준으로, 품질 개선 전문가로 키워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듈 및 단위 핵심 부품의 높은 품질을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입사식에 앞서 지난 7월 초부터 6주간 입문교육을 진행했다. 이 기간동안 공장과 연구소 등 주요 사업장을 둘러보는 견학 프로그램뿐 아니라 자동차를 직접 분해하며 어떤 구조로 이뤄져 있는지 터득하는 "자동차 구조학 실습", 자동차 산업 관련 주제를 정하고 현장에 나가 조사하는 "모비스 탐구생활" 등 체험 위주의 연수를 제공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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