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친환경 제품군 "모델E"를 2019년 선보일 계획이다.
1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모델E는 세단,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차체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의 동력계로 구성한다. 기존 친환경 제품인 포커스 EV, C-MAX HEV 등을 대체하며 테슬라, 아이오닉, 닛산 리프, 쉐보레 볼트(Bolt)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포드는 16억 달러(한화 약 1조7,800억원)를 투자해 멕시코에 공장을 신설한다. 연간 5만대 생산을 목표로 할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포드는 2020년까지 45억 달러(한화 약 5조원)를 투자해 13가지 친환경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모델E는 테슬라가 당초 "S, E, X, Y"의 알파벳을 쓰겠다는 작명법에 따라 쓰려했지만 포드가 2013년 상표를 등록하면서 먼저 쓰게 됐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모델E"를 "모델3"로 이름을 바꿔 2017년에 내놓을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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